[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국이 최근 발표한 구조개혁에 성공한다면 경착륙은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 성장 전망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장 리우 샌프란시스코 연은 선임 연구원은 “일본과 한국은 중진국 함정을 잘 피해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2500달러 이상인 고소득 국가로 진입했다”며 “두 나라의 발전과점에 비춰볼 때 중국 경제성장률은 2020년까지 평균 3% 수준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의 구조적인 불균형을 감안할 때 비관적인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발표한 구조개혁이 일부 은행 시스템과 노동시장 개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중국이 이를 잘 이행한다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경착륙하기보다 경기둔화가 부드럽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성장률이 지난해 7.4%에서 올해 6.8%로 둔화되고 내년에는 6%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중진국 함정에 빠진 다면 경착륙을 경험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컸다. 중진국 함정은 개발도상국이 경제발전 초기에는 순조롭게 성장하다 중진국 수준에 와서는 성장이 장기간 둔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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