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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할까 말까'.. 국내 데뷔 고민하는 신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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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14.08.18 07:00:01

쉐보레 대형 세단 임팔라 반년째 ''출시설''
스바루·마쓰다·알파로메오 국내 진출설도
아우디·도요타 친환경차는 출시시기 조율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출시할까 말까.’

쉐보레 임팔라, 르노 클리오 등 국내 출시 가능성이 큰 ‘예비 신차’들이 주목받고 있다. 수입차 대중화와 더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늘어나면서 신차 출시에 대한 제조사의 고민도 그만큼 커졌다.

대표적인 차가 GM 쉐보레의 대형 세단 ‘임팔라’다. 한국GM은 올 초 임팔라 출시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했고, 이후 출시설이 본격화했다. 임팔라는 길이가 5m가 넘는 쉐보레의 대형 세단이다. 현재 한국GM이 판매하는 준대형 세단 알페온보다도 큰 플래그십(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 세단이다. 배기량 2.4~3.5리터 가솔린 엔진을 달고 북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인 쉐보레의 대형 세단 임팔라 2015년형. 한국GM 제공
한국GM은 고민하고 있다. 시장성 때문이다. 스테이츠맨, 베리타스 등 한국GM의 대형 세단은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쉐보레의 분위기를 보면 성공 가능성도 있다는 내부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국GM은 이달 11일 알페온 2015년형을 출시함으로써 임팔라 도입은 조금 더 검토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판매량만 담보한다면 내년이라도 당장 나올 수 있다.

프랑스 르노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도 출시설의 단골 주인공이다. 르노삼성 SM1으로 나올 것이란 구체적인 얘기도 나온다. 더욱이 르노삼성은 올 초 르노의 ‘캡처’를 QM3란 이름으로 국내 출시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새 브랜드의 국내 진출설도 꾸준하다. 지난 2012년 철수한 비운의 브랜드 스바루, 사실상 국내 수입이 중단된 일본 미쓰비시를 비롯해 마쓰다, 이탈리아 알파로메오 등의 국내 진출설은 꾸준하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아우디 A3 이트론, 도요타 프리우스 PHEV 같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국내 출시 시가를 조율하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 방안과 전기 충전설비 확충 속도가 관건이다.

물론 출시를 검토한다고 모두 시장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의 수익성은 담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 임팔라뿐 아니라 글로벌 GM의 모든 차종의 국내 출시를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판매 차종의 다변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 1위 BMW는 이미 80여 종의 세부적인 신차를 국내에 소개, 큰 성공을 거뒀다”며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성공적인 제품군 다양화가 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시가 확정된 신차의 명칭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005380)가 올 10월 출시하는 대형 세단은 아직 AG란 프로젝트명으로 불린다. 회사는 ‘다이너스티’ 등 예전 이름을 붙이는 것도 검토 중이다. 쌍용차(003620)가 내년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도 아직은 프로젝트명 X100이며, 내부적으로 공식 명칭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새 대형 세단 AG(프로젝트명). 올 10월 출시 예정이나 아직 공식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 제공
폭스바겐의 플러그인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XL1.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아우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3 이트론. 아우디코리아 제공
현대차가 지난해 선보인 스포츠 콘셉트카 HND-9. 양산 계획은 없으나 제네시스 등 후속 스포츠 모델 디자인의 바탕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 제공
지난 2012년 철수한 스바루의 스포츠 세단 WRX STI. 국내 출시가 검토됐으나 브랜드 자체가 철수하며 빛을 보지 못했다.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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