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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행복약속봉사단과 주부대학, 목포 소재 중앙병원, 미르치과, 예닮병원, 현대미용학원, 롯데가스보일러 등에서 모두 1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미리 주민들의 주거상태를 살피고,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 조사해 실효를 높였다.
집수리와 환경정화는 독거노인 세대를 위주로 실시했고, 공동시설인 목욕탕을 새로 고쳤다. 세탁기와 이불, PC, 생활용품 등을 기증하고, 현대삼호중공업 직원들로 구성한 합창단과 밴드 등의 공연을 하기도 했다.
마을의 이장인 김재오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기는 원목마을이 생긴이래 처음”이라며 “자식들이 찾아와 둘러보고 집과 세간을 고치고 큰 마을 잔치를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기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지역에 행복을 주고 사랑받는 회사로 기억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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