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공격적 인수합병(M&A)로 양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2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격적 M&A는 중장기 질적 성장으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공격적인 M&A를 통해 가입자가 40만명 이상 증가해 총 가입자수는 380만명에 도달했다”며 “단기 오버행 이슈는 존재하지만 중기적 ‘매수’&‘보유’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앞으로도 CJ헬로비전이 M&A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CJ헬로비전은 올해도 추가 M&A를 모색하고 있다”며 “여전히 약 30여 SO가 M&A 매물로 나와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CJ헬로비전의 주당순이익(EPS)는 하향하지만 내년부터는 오름세로 돌아서리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EPS는 4.9% 하향하지만 2014년부터 2016년까지 EPS는 평균 4.0% 상향할 것”이라며 “올해는 홈쇼핑 수수료 협상지연,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 전개, M&A에 의한 차입금 증가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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