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2분기 영업익 저조..하반기에 개선-우리

정재웅 기자I 2012.07.30 06:54:2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0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하반기에는 밥캣, 공작기계부문 등의 실적 호조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8% 감소한 1558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물론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중국 굴삭기시장의 부진 때문이지만 공작기계 및 밥캣의 실적 호조로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회복에 더 무게를 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이익은 2048억원(전년비 +19.9% y-y)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밥캣의 지속적인 이익창출로 기존의 누적결손금이 이연법인세자산으로 인식이 가능해지면서 법인세 차감 효과가 일어난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밥캣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146억원(전년비 +34.5%), 770억원(전년비 +65.2%, 영업이익률 6.9%)으로 분기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매출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때문이며 현재 수주잔고는 1만5000대 수준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밥캣의 이연법인세자산 인식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로 부채비율은 377.6%로 전년대비 16.2%포인트 개선됐다”면서 “지난 2010년 526.5%, 2011년 412.2% 등 부채비율은 매우 높은 수준이었으나 올해 말에는 300% 이하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판매는 기존 추정치 대비 18% 하향한 1만3422대로 전망한다”며 “상반기 굴삭기 판매가 6682대(전년비 -45.9%인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예상되는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는 내년에 더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밥캣의 이연법인세자산 증가 효과로 인해 순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오히려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EPS(주당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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