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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자회사 가치상승 지속..목표가 ↑-우리

구경민 기자I 2010.08.09 07:41:01

GS, GS리테일 내년 하반기 IPO로 현금유입 기대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우리투자증권은 9일 GS(078930)에 대해 자회사인 GS리테일과 GS칼텍스의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동양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고도화율 상승에 따라 장부가의 1.2배 적용(기존 1.1배) 및 GS리테일의 기업공개(IPO)를 고려해 시장평균 에비타(EV/EBITDA) 6.7배 적용(기존 장부가의 1.0배는 EV/EBIDTA 4.7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가는 NAV대비 36% 할인 거래돼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및 브랜드 로열티 상향조정을 통한 동사의 현금흐름개선과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자회사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2005년 이후 할인율이 2~47%였던 것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3분기 현재 정제마진은 2분기 대비 강세이고 9월부터 6만 배럴 규모의 Hydrocracker 본격 생산으로 고도화율이 21%에서 국내 최고수준인 29%로 상승하면서 이익개선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GS리테일이 2011년 하반기에 구주매출을 통한 IPO를 계획하고 있어 GS의 보유지분(65.8%) 가치 상승 및 일부 현금화가 예상된다"며 "2분기말 장부가 9495억원은 GS리테일 전체가치 1조4000억원으로 환산되고 이는 올해 추정 EV/EBITDA 4.7배로 매우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GS리테일 IPO시 현재의 장부가치를 상회하는 시장가치평가 및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한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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