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라증권은 삼성전기(009150)의 이익 성장세가 내년까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만6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대폭 높였다.
노무라는 26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LED사업 성장과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따른 강력한 어닝 모멘텀을 감안해 이같이 조치했다"며 "올해와 내년 추정 이익을 각각 116%, 47%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MLCC에서는 점유율을 작년말 12%에서 올해말 16~17%까지 올릴 것이며 제품 질이 개선되면서 상대적으로 악화된 경쟁사들의 경쟁력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FC BGA 가동률은 1분기에 40% 미만이던 것이 2분기에는 80%까지 높아졌을 것"이라며 "2분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하반기에는 한자릿수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ED 성장은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LED TV 드라이브 정책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꾸준히 한자릿수 후반대 마진을 낼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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