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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엇갈린 분기 실적에 씨티는 '매수' 베어드는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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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6.08.05 00: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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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씨티그룹이 맥도날드(MCD) 분기 실적에 대해 부진했던 최근 주가에 단기 반등을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베어드는 여전히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4일(현지시간) 존 타워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미국 및 해외 직영 시장(IOM)의 동일점포 매출이 예상에 부합했다”면서 “맥도날드 매출 확대 노력이 핵심 고객층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을 뚫고 통할 수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투자자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는 맥도날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씨티는 맥도날드가 스카이 앤더슨을 미국 사업 부문 사장으로 새롭게 임명한 것은 미국 시장의 실적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타워는 “맥도날드는 앞으로 매장을 다시 사들이거나 직영점을 가맹점으로 넘기는 등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한 움직임에 더 속도를 낼 수 있다”면서 “현재 맥도날드 주가가 고점 대비 약 13% 내려와 있는 상태인 만큼 이번 실적 발표와 앞으로 예정된 경영진 미팅 등을 계기로 주가가 단기 반등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반면 베어드는 맥도날드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데이비드 타란티노 베어드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의 핵심 저소득 및 중산층 소비자 인구통계에 미치는 거시경제적 역풍이 단기적인 펀더멘털 전망을 흐리고 있다”면서 “여기에 투자 주기 대비 상당한 설비투자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잉여현금흐름(FCF) 전망과 관련된 의문점들이 있어 현 단계에서 중립 등급을 유지하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2분기 매출이 71억달러, EPS는 3.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71억3000만달러에 소폭 미치지 못했고, EPS는 3.32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맥도날드는 전 거래일 대비 1.58%(4.18달러) 오른 269.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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