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틸리티 섹터가 강력한 실적을 기반으로 최고의 방어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RBC캐피탈은 “유틸리티 섹터가 최근 모든 미국증시 내 섹터 가운데 가장 건실한 성과를 내놓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시장 평균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해당 투자은행은 긍정적인 주당순이익(EPS)과 매출, 관세 및 세금 관련정책에 대한 미국 내 분위기도 유틸리티 섹터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18년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기간 동안 유틸리티 섹터는 S&P500내에서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을 RBC캐피탈은 상기했다.
또힌 미국 달러 변동에 대한 낮은 민감도도 이 섹터에 호재라고 이들은 분석했다.
반대로 RBC캐피탈은 에너지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은 종전 비중확대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낮춰 잡았다.
에너지 섹터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 변화라기 보다는 비중확대 등급은 세 개 섹터만 유지하는 자체 리서치 규정상 유틸리티 섹터 투자의견 상향으로 인한 결정이라고 이들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