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동복 소매업체 칠드런스 플레이스(PLCE)는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 2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하면서 1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칠드런스 플레이스의 주가는 101.43% 상승한 9.87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칠드런스 플레이스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센트로 예상치 -1.15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전년대비 7.2% 감소한 3억197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3억1290만달러를 웃돌았다.
무하마드 우마이르 칠드런스 플레이스 임시 CEO는 “2분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급여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 없는 마케팅 비용을 없애는 등 비용 절감으로 조정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