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유럽 중앙은행은 지난 6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한 뒤, 18일(현지시간) 금리를 그대로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이끄는 ECB는 이번 금리를 3.75%로 유지했다.
여름이 지난 후 열릴 다음 금리 결정은 9월 12일에 예정되어 있다.
시장에서는 Fed가 9월에 일주일 먼저 첫 번째 0.25%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다.
도이체은행의 경제학자 마크 월은 “ECB는 9월에 두 번째 금리 인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기자 회견에서 “9월에 우리가 무엇을 할지는 매우 공개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