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최대 산업용 부동산 리츠회사인 프로로지스(PLD)는 지난 2분기에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향후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프로로지스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8억598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9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2억1000만달러, 1.31달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핵심 자금 운용 수익은 주당 1.34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33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억1000만달러로 이 역시 전년 동기에 기록한 24억5000만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20억2000만달러를 하회했다.
하미드 모가담 프로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개선되고 있으며, 건설 파이프라인이 줄어들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롤로지스는 2024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를 조정했다.
회사는 연간 EPS 가이던스를 기존 3.15달러~3.35달러에서 3.25달러~3.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핵심 자금 운용 수익 전망 역시 주당 5.37달러~5.47달러에서 5.39달러~5.47달러로 높였다.
프로로지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 상승한 12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