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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알츠하이머 치료제, FDA 승인 획득

유현정 기자I 2024.07.03 04:11:34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일라이 릴리(LLY)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2일(현지시간)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릴리의 도나네맙은 키순라(Kisunla)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경미한 인지 장애 환자와 알츠하이머병의 경미한 치매 단계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됐다.

바이오젠(BIIB)의 레켐비(Leqembi)와 경쟁하게 된다.

레켐비는 지속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반면, 키순라를 복용하는 환자는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아밀로이드 수치가 특정 임계값 아래로 떨어지면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

키순라의 치료 1년 비용은 레켐비 치료 1년보다 더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키순라 치료 12개월에는 13회 주입이 포함되고, 비용은 32,000달러라고 밝혔다. 레켐비 가격은 연간 약 26,000달러이다.

이날 오후장에서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1%대 하락세를 보여 904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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