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위기 대응 경영능력 평가서 국제인증 획득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인증인 ISO22301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ISO22301은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전에 구축한 기준과 훈련된 행동에 따라 핵심 기능을 빠르게 복구해내는 총체적 경영 능력을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 고객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차별화된 위기 대응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환경안전, 물류, 생산 등 주요 사업 부서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전사적 위기 경영 능력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CRO(최고위기관리책임자)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위기관리 대응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해외 생산기지가 더욱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위기경영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S22301(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왼쪽부터) 임성환 BSI 대표이사와 김장성 LG에너지솔루션 상무가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