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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몰고 온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를 올해 TV 부문 문화계 신성(breakout stars)으로 선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NYT는 이정재를 두고 “오징어 게임에서 빚더미에 앉은 도박 중독자 성기훈을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헤쳐나가며 비통하면서도 놀랄 정도로 섬세하게 연기했다”고 평가했다. NYT는 그러면서 “성기훈의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는 이정재의 지난 10월 NYT 인터뷰를 다시 소개했다.
NYT는 또 클래식 음악 부문에서 샌프란시스코오페라(SFO)의 김은선 음악감독을 뽑았다. 김 감독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오페라단인 SFO의 음악감독으로 지난 8월 취임했다.
NYT는 아울러 팝 음악 부문에는 올해 데뷔 싱글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팝 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