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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26일)은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5도 이하가 되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관측했다.
특히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오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낮·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는 곳이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