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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아마존웹서비스와 디지털 보증서 도입

유현욱 기자I 2021.08.19 06:00:0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사 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판매 상품에 대해 정품임을 보장하는 디지털 보증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보증서는 고객이 구매한 명품이 정품임을 인증하는 일종의 품질 보증서다. 위·변조가 불가한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제품의 진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보증서에는 제품 정보와 구매 이력, 소유권 등의 다양한 정보가 내장될 예정이다. 고객은 제품 구매 후 에스아이빌리지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언제든지 보증서를 열람하거나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소유자를 변경하고 보증서를 양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MZ세대 소비 문화 중 하나인 중고 거래와 리세일(재판매) 시 정품을 보증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와 제품 가치를 보존하고 도난 제품의 재판매도 방지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안으로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는 고가 럭셔리 브랜드에 우선적으로 디지털 보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하고, 추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모든 상품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서는 고객들의 신뢰도와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무한한 확장성을 지니고 있어 향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를 구상 중”이라면서 “고객들이 ‘명품’, ‘럭셔리’하면 에스아이빌리지를 제일 먼저 떠올리고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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