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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취업노하우 전한다…서울시, '취업라이브 토크콘서트'

김기덕 기자I 2021.08.10 06:00:00

AI·비대면 전형 도입 등 최신 채용정보 제공
기업 현직자가 기업별 전형정보·노하우 전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시채용과 AI(인공지능)면접 등 채용동향 트렌드가 달라진 가운데 서울시가 청년층을 상대로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수시채용 증가, AI·비대면 채용전형 도입 등 변화하는 채용동향 정보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는 ‘취업 라이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취업 라이브 콘서트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유튜브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23만명 이상의 청년 취준생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제이콥(유튜브 채널 ‘인싸담당자’)과 주류업계 최초의 여성 영업팀장 유꽃비(롯데칠성음료 주류 영업팀장)가 패널로 출연해 취업선배의 현실적인 조언을 나눌 예정이다. 또 하반기 채용대비법 및 영업 직무에 대한 직무정보도 꼼꼼하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시는 또 대기업·공기업·외국계 기업 등 청년 선호가 높은 기업의 현직자가 참여, 기업별 채용전형과 취업준비 방법을 소개하는 현직자 직무 멘토링을 줌(Zoom) 라이브로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현직자 직무멘토링은 ‘서울일자리포털’에서 사전 예약, 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하반기 공채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청년구직자의 취업에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유형별 준비방법 등 취업준비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현직자 취업 라이브 특강 외에 청년 구직자 취업지원을 위해 60여개의 서울시 일자리카페에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AI면접체험·역량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AI채용 등 비대면 채용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또 일대일 취업상담, 취업특강, 집중컨설팅, 스터디룸 대여 등 청년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취직하고 싶어 하는 기업의 직무정보부터 면접 준비방법까지 꼼꼼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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