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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총선은 한일전이다’라는 구호가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이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과 수출규제 갈등 상황에서 국내 정치인이 오히려 일본 입장을 대변한다고 비판하면서 나온 말이다.
같은 날 정의당도 ‘총선은 한일전’이라는 말을 언급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오늘 정부가 낸 입장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지소미아를 또다시 거론해 반일감정을 촉발’한다고 말했다”며 “일각에서 괜히 이번 총선이 한일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게 아니다.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소미아 종료설이 불거지자, 정부는 “일본 측과 협상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22일 지소미아 종료의 조건부 유예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