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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의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공개한 영상에서 “이 나라 곳곳의 사람들은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거꾸로 가는 것 같지만, 부유층은 더 부유해지고 있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면서 “노동자가 우선인 미국을 만들 것”이라며 ‘노동자 우선’(working people first)을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실제로 2013년(득표율 73.15%) 뉴욕시장에 당선된 더블라지오 시장이 2017년(66.17%) 재선까지 압도적으로 이긴 배경으로 재임 중 최저임금 인상 등 개혁적인 노동정책이 꼽힌다. 역대 최저 수준의 뉴욕시 범죄율, 어린이집 무상 보육 등도 그의 대표적인 업적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진보 성향이 강한 뉴욕시를 대표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영상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불량배 앞에서 물러서지 마라. 맞서 싸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더블라지오 시장은 미국 최악의 시장”이라고 힐난한 뒤, “민주당원들은 그들의 (경선) 그룹에 합류하는 또 다른 멋진 사람을 얻게 됐다”고 조롱했다. 더 나아가 “만약 높은 세금과 범죄를 좋아한다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당신의 사람”이라며 “뉴욕시는 그를 싫어한다”고도 했다. 실제로 뉴욕시민은 더블라지오 시장의 대선 출마를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고 있다. 기존 민주당 대선주자들과 차별화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미국 퀴니피액대가 지난 4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시민의 76%는 더블라지오 시장의 대선 출마에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구도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독주 체제가 지속하고 있다. 버니 샌더스(버몬트주) 상원의원이 뒤를 따르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베토 오루크 전 하원의원, 카말라 해리스(캘리포니아) 상원의원 등이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나머지 후보들은 2% 미만의 지지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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