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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 성매매알선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승리와 동업자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승리는 성매매 정황도 포착돼 해당 혐의도 추가됐다.
9일에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구속돼 검찰로 송치된 데 이어, 10일에는 가수 정준영이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해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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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승리의 영장실질심사가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리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14일 결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방 주요 인물 중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수사는 속도를 냈지만, ‘버닝썬 게이트’ 중심에 서 있는 승리와 관련 인물들에 대한 수사는 다소 더딘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승리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되면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의 버닝썬 수사는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경찰은 다음 주 중으로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28) 씨 폭행 사건에 관한 각종 고소·고발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는 한편 승리 등 연예인들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윤모 총경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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