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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나홀로 명절족 위한 추석 도시락 열전

함지현 기자I 2018.09.23 06:00:00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부터 나물 한 상까지 한정판매
GS25, 추석 당일 수령시 수제 한과 선물도
"가성비 좋은 명절 도시락 호응 커지는 추세"

왼쪽부터 CU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 도시락’, GS25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 세븐일레븐 ‘한가위 도시락’(사진=각 사)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주요 편의점들이 나 홀로 명절을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명절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락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 CU는 추석 명절을 맞아 ‘CU 횡성한우 간편식 시즌4’를 출시했다.

CU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 도시락은 최상급 횡성한우를 특제 간장소스에 재워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살리면서 달콤 짭조름한 맛을 냈다. 당근, 양파, 버섯 등 야채도 푸짐하게 넣어 알록달록한 색감과 달콤한 맛을 더했다.

또한 대추, 해바라기 씨, 호박씨, 잣, 렌틸콩이 들어간 영양밥과 함께 메추리알장조림 등 5가지 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성했다.

오는 28일까지는 음식인 오미산적 등 모듬전이 별미 반찬으로 운영된다.

CU는 지난해부터 횡성축산협동조합과 협업해 1등급 이상의 횡성한우만을 사용해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를 매년 설, 추석 명절에 맞춰 선보여왔다.

횡성한우 간편식은 매년 예상 시기보다 빨리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고, 명절 기간 도시락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GS리테일 GS25는 오는 27일까지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을 한정판매한다.

모둠전, 불고기, 잡채, 나물 4종 등 총 9종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한 상 차림 콘셉트의 도시락으로, 고객들의 기호에 따라 나물 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비빔 간장과 볶음 고추장을 동봉했다.

GS25는 특히 24일 추석 당일에 주문 도시락을 받는 고객들에 한가위 정성을 담은 명절 인사말과 함께 정통 수제 한과도 증정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도시락을 예약 주문하고 수령 일자를 추석 당일인 24일로 지정한 고객이 GS25 점포에서 도시락을 수령할 때 선착순 5000명에게 추석 인사말이 담긴 한과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나만의 냉장고 앱에서 주문 가능한 전체 20종류의 도시락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GS25가 증정하는 한과는 서산 옛날 생강 한과 250g 상품으로 100% 국내산 쌀과 생강 등의 원재료를 사용해 하나하나 손으로 빚어 만든 수제 한과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0월 3일까지 ‘한가위 도시락’을 판매한다. LA갈비와 동그랑땡, 삼색전, 장조림 등 명절 대표 음식들을 담은 상품이다.

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잡채, 계란장조림, 고추절임, 콩나물 무침, 볶음김치 등을 함께 구성했다. 후식으로 명절 대표 간식인 약과도 곁들여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가성비 좋은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호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명절 음식으로 알차게 채워진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을 통해 혼추족들의 식사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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