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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폼페이오 재방북" 확인..北美회담 최종 조율할 듯(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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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기자I 2018.05.09 04:49:07

백악관 기자회견서 "김정은과의 회담 대비"
"북·미 정상회담 장소·시기 모두 선택됐다"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여부, 곧 알게 될 것"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행(行) 비행기에 올랐으며,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최종 조율하는 한편,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회담에 대비해 계획들이 세워지고 있고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거래가 성사되고, 중국, 한국, 일본의 도움으로 미래의 모두를 위해 큰 번영과 평화가 성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의 방북을 두고 북·미 정상회담 장소·시기는 물론 의제까지 최종 확정하기 위한 목적일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 장소·시기와 관련, “장소가 선택됐다. 시간과 날짜, 모든 게 선택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기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가 유력한 가운데 장소를 두고는 여전히 전망이 엇갈린다. 판문점·싱가포르를 두고 저울질 중이라는 설이 유력한 가운데 일각에선 평양까지 거론하며 ‘깜짝’ 발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또 억류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석방된다면 대단한 일일 것이다.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재방북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억류 미국인들을 직접 인도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2~3일 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조기 석방을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의 복심’으로 불리는 실세 장관 폼페이오는 지난달 부활절 주말 극비리 방북해 김 위원장과 회동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29일 ABC방송과의 단독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의 회동에 대해 “우리는 CVID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비핵화 프로세스가) 이뤄질지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나의 회동 목표는 (김 위원장에게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제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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