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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영되고 있는 재영비즈의 광고는 총 4편이다. ‘남자의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자신을 가꾸는 방법을 찾아주는 콘셉트다. 기안84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됐듯 다소 지저분한 기안84 이미지가 자사 제품의 주 소비층과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몸을 가꾸는 것이 귀찮은 일반 남성 소비자들에게 자신을 손쉽게 단장할 수 있는 남성용 제품을 내세워 판매까지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가전업계에선 청호나이스가 올초 특색있는 광고 모델로 눈길을 모았다. 과거 배우 김수현 같은 유명 연예인을 기용했던 청호나이스가 올해 공식 광고 모델로 기용한 사람은 전(前) NASA 우주비행사 테리 버츠다. 1967년생인 테리 버츠는 2000년부터 NASA 우주비행사로 활동, 2015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지휘하는 등 총 213일의 우주 체류시간 기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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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는 199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제품력, 기술력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성장해 왔다”며 “우리의 앞선 기술력을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우주비행사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 코나아이(052400)는 자사 카드 서비스 ‘코나카드’를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광고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코나카드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충전형 IC카드다. 기업간거래(B2B) 분야에 강했던 코나아이가 소비자 대상으로 광고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나아이는 첫 광고 모델로 혼혈모델 한현민을 기용했다. 안정적인 유명 연예인을 쓰는 것 대신 특색있고 개성있는 모델 선정에 초점을 맞췄다. 20~30대가 주로 사용하는 데다 고정적인 혜택이 아닌, 추가적으로 특색있는 혜택을 추가할 수 있는 코나카드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나아이는 전국 극장 및 온라인, 옥외 광고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부터 TV 광고도 방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나카드 자체가 일반 IC카드와 차별점을 두고 있는만큼 일반 주류 모델보다 개성있는 인물을 모델로 기용했다”며 “혜택을 추가할 수 있다는 코나카드의 차별점을 특색있는 모델 기용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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