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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5억원에 달하는 방탄차 '레인지로버 센티넬' 공개

김민정 기자I 2015.09.10 00:18: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랜드로버가 오는 15일 개막하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레인지로버 센티넬’을 공개한다.

‘레인지로버 센티넬’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의 방탄차 버전으로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가 개발을 맡았으며, V8R 방탄 등급을 만족한다. 이 등급은 7.62mm 기관총과 TNT 15kg의 근접 폭발, DM51 수류탄의 하부 폭발 등을 안전하게 막아낼 수 있다.

차체는 초고강성 강판을 적용하는 한편 유리는 다중접합 방탄 제품으로 교체해 생산한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센티넬’ [사진=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
파워트레인은 34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V6 3.0리터 슈퍼차저 엔진과 ZF 8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밖에 펑크를 방지하는 20인치 런플랫 타이어와 보조 배터리, 두께 100mm의 운전석 유리, 뒷좌석 비상 탈출 시스템,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등 전방위적인 승객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레인지로버 센티넬’의 시작가는 40만 유로(약 5억 3745만원)이며, 3년, 5만 마일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내달부터 유럽,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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