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한샘(009240)에 대해 주거용 리모델링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종전 3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택 거래량이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노후화된 주택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주택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장 환경은 한샘의 IK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IK(Interior Kitchen)유통은 한샘이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제휴해 부엌가구를 비롯해 마루와 욕실 등 건자재 아이템까지 패키지로 판매하는 사업이다.
그는 “여기에 온라인과 직매장 부문의 고성장이 더해져 올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 이후에도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