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씨젠(096530)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기술 수출 계약 성사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씨젠은 지난 1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135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5% 감소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감염증 진단 제품과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 매출이 부진했다”면서도 “호흡기 진단 제품 매출 증가로 외형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품 매출 비중 확대로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9.8%포인트 상승했다”며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국적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인체 질병 분자 진단 제품 개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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