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뮤디스 홀 초연을 시작으로 5월간 공연을 할 뮤지컬 담배가게아가씨는 세시봉의 주역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원곡으로 순수한 마음을 가진 한 남자가 동네에서 인기 많은 여인에게 고백을 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뮤지컬 첫 회에는 송창식이 직접 출연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배우 박형준과 오산하가 낙점됐으며, 연출은 영화 ‘‘방울토마토’, ‘잘못된 만남’ 등을 만든 정영배 감독이 맡았다. 음악감독은 배우 ‘넥스트’의 멤버 지현수가 맡았다.
이 작품은 서른 살이 될 때까지 연애 한 번 못해 본 남자 ‘지환’과 동네 최고의 인기녀 ‘민선’의 유쾌한 사랑이야기다. 만화가게 진원 역과 앞집의 병열, 민선 아빠 등 모든 캐릭터의 색을 살려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뮤지컬 제작지원을 통해 새로운 홍보 채널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넘어 문화를 지원한다는 의미까지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