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은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비중이 50.6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말대비 2.2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2.29%로 작년 말 대비 0.98%포인트 감소했다.
2005년말 이후 시가총액 상위 20위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 7개사이다. 코스닥시장은 다음(035720),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등 5개사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시총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NHN(035420)이 지난 2008년 유가증권으로 이전한 이후 SK브로드밴드(2008년). 서울반도체(2009년)에 이어 2010년부터는 셀트리온(068270)이 줄곧 시총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말 5위였던 기아차(000270)와 10위였던 삼성생명(032830)은 각각 3위와 7위로, 시총 순위가 크게 올랐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파라다이스(034230)(18위→3위), 에스엠(041510)(20위→7위), 위메이드(112040)(27위 →11위)가 두드러진 순위 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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