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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장 판도를 읽어라`..`게임쇼 E3 2011` 개막

함정선 기자I 2011.06.06 08:52:45

소니, 닌텐도 새로운 게임기 공개
넥슨, 블루홀 등 국내 업체도 참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비디오게임과 온라인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게임쇼 `E3 2011`이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이번 E3 2011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닌텐도 등 비디오게임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업체와 넥슨, 블루홀스튜디오 등 국내 업체들 등 210개 게임업체가 참여한다.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소니와 닌텐도의 유명게임기 후속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먼저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을 잇는 `넥스트제너레이션포터블(NGP)`를 선보인다.

이 기기는 3G와 와이파이(무선인터넷) 통신 기능을 갖춰 네트워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후면 터치센서와 쿼드코어 CPU 등 최첨단 사양을 자랑한다. 또한 후면 터치기능과 고성능 그래픽을 지원해 게임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소니의 차세대 휴대용게임기 NGP

소니는 E3 2011에서 NGP를 사용자들에게 전면 공개하고, 앞으로 NGP를 내세운 시장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닌텐도의 신형 비디오게임기에 대한 정보도 뜨거운 관심사다. 닌텐도는 이번 행사에서 비디오게임기 `위(Wii)`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게임기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닌텐도는 새로운 게임기로 다양한 게임이 직접 시연되는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E3 행사에서 매년 소니, 닌텐도와 함께 `비디오게임 시장 삼국지`를 펼쳐온 MS는 기기보다는 대작게임들로 승부수를 띄웠다. MS는 행사에서 비디오게임 `X박스360`으로 즐길 수 있는 유명게임 `헤일로`의 신작과 `기어스 오브 워3`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전략이다.

국내 게임업체들의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참여도 눈에 띈다.

넥슨은 북미 법인인 넥슨 아메리카를 통해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현지명 빈딕터스)`과 `드래곤네스트`를 행사에 출품한다. 넥슨은 마비노기 영웅전에 새로운 전사 캐릭터를 추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넥슨 아메리카는 행사장 내에서 두 게임을 소개하고, 북미 사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한다.
▲블루홀스튜디오가 마련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게임 `테라`를 체험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테라`를 개발한 블루홀스튜디오는 북미법인 엔매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E3 2011에서 게임을 소개한다.

기획단계부터 북미시장을 노린 게임 테라를 소개하기 위해 단독 부스를 마련했으며, 그래픽과 타격감 등 테라의 특징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블루홀스튜디오는 테라의 북미시장 안착을 위해 게임의 현지화에 집중했으며, 관람객들이 현지화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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