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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사업 재부각 기대..매수유지-대신

구경민 기자I 2010.09.20 07:43:49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20일 LG(003550)에 대해 LG화학(051910)의 주가 하락에 따라 LG 주가도 약세를 보였지만 LG전자(066570)의 전자사업 재부각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식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장 큰 주가 상관도를 보이고 있는 LG화학의 주가하락(동기간 8.8% 하락)이 LG의 주가 하락 주요인"이라며 "비상장자회사인 LG CNS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BIS사업에 진출하면서 지주사 LG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다소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에 의한 주가하락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LG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LG화학의 지분가치가 향후 이익모멘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하고 이에 따라 LG의 주가흐름도 약세를 보였으나 이는 LG전자의 재부각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LG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 등)을 출시하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변화시키면서 긍정적 주가흐름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전자사업부문 수익성의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정책변화 등과 같은 일련의 흐름은 전자의 지분가치 가치상승으로 향후 화학부문의 지분가치변동이 LG의 주가흐름의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상쇄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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