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황규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후이익 잠정치는 각각 5조원, 8279억원, 6457억원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6524억원대비 27% 증가했다"며 "3월 대규모 여수공장 정기보수를 마치고 2분기에는 설비가동률이 100%를 회복했으며 여수공장 Ethylene 기준 생산능력 확대한 효과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각각 7966억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 기록 이후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둔화를 정보소재 호조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3분기에 폴리머 전지 300만셀/월 및 각형 전지 500만셀/월 증설이 예정돼 있다"며 "1999년 완공된 설비 200만셀/월 Scrap 을 고려할 때 순증설 규모는 600만셀/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하반기 영업이익은 1조4521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2%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10월부터 미국 GM시보레볼트 판매가 본격화되고 이를 계기로 배터리 납품계약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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