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LG텔레콤(032640)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하반기엔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수` 의견과 적정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LG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 감소한 581억원, 매출은 3% 증가한 9002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진창환 연구원은 "앞서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사상최대의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하반기엔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번호이동 가입자수가 줄고 있고, 대리점 수수료도 감소하고 있어 지난 7월을 정점으로 하반기 마케팅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낮아진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올해 예상 P/E 7.5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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