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 2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글로벌 펀드시장은 한주 동안 총 18억달러가 빠져나가며 한주만에 유출세로 전환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한국관련펀드로 23억4900만달러가 유입됐다. 직전주(12~18일) 한국관련펀드로 1억9500만달러가 들어온 데 이어 2주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신흥시장 전체론 이주들어 23억400만달러가 유입되며 직전주에 이어 3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집계대상 한국관련 해외뮤추얼펀드는 한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 Fund)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펀드(Asia ex Japan Fund)▲인터내셔널펀드(International Fund) ▲태평양지역 펀드(Pacific Fund) 등 4개다.
이들 펀드들은 주로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투자한다. 통상 한국관련 해외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거나 유출된 이후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와 매도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펀드별 자금유출입을 살펴보면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GEM Fund)에서 20억달러가 유입됐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펀드로 7800만달러가 들어왔다. 태평양지역펀드로 6600만달러가 들어왔고, 인터내셔널펀드에서는 2억500만달러가 유입됐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003470) 연구원은 "한 주간 선진지역에서는 서유럽과 인터내셔널펀드로 6주 만에 자금이 유입됐지만, 미국과 일본의 자금 유출이 확대되며 한 주만에 다시 순유출로 전환했다"면서 "신흥지역은 GEM 펀드로 20억달러가 유입되는 등 3주 연속 유입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관련펀드는 2주 연속 유입을 기록했다"며 "브릭스(BRICs)국가들 중에서는 러시아와 브라질로 지난 한 주간 2억9000만달러가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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