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여성기업 창업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창업시 최대 애로사항은 자금조달 부분이 75.1%, 입지선정 및 사업장확보 등이 22.5%에 각각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보증재단이 여성가족부 통계자료를 인용 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여성창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 총 사업체 수의 30% 이상이 여성 경영자 기업이라고 밝혔다.
가정주부 등 사회활동 경험이 없는 경우가 51.3%로 사회적 인적네트워크 형성이 부족하고, 경험이나 정보 역시 취약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부로부터 바라는 지원내용으로 운영자금지원이 54.7%, 경영지도 및 컨설팅 20.1%, 법률 및 세무지원 18.5%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창업한다 하더라도 자금부족, 사업운영 시 행정상의 문제, 입지여건, 마케팅 정보의 부재로 사업안정화 단계까지 이르지 못하고 중도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보증재단 센터지원실 관계자는 "여성창업지원을 위한 멘토링서비스를 통해 창업성공율을 높일 계획이다"며 "교육 및 자금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