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오늘 베이징서 BDA실무회의

김국헌 기자I 2006.12.19 07:30:24

방코델타아시아 금융제재 해제 놓고 회의
6자회담 결과와 연장선에 있어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북한과 미국은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마카오 6위은행인 방코델타아시아(BDA)의 금융제재 문제를 위한 실무 회의를 개최한다.

하루 앞서 재개된 제5차 6자회담은 별다른 진전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BDA 실무회의에서 북한의 선결과제인 금융제재 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에 따라 6자회담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BDA 문제를 주관했던 외무성의 리근 미주국장이 아닌 조선무역은행의 오광철 총재를 수석대표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재무부의 대니얼 글래이저 부차관보를 파견했다.

BDA는 마카오의 소형 은행으로 미국은 지난해 9월 북한의 위조달러 유통 혐의로 BDA의 북한 계좌를 동결시킨 바 있다. 북한이 일본기업의 핵 관련 기기를 구매하고 BDA계좌로 결제하면서 미국의 표적이 됐다. ☞`北, BDA 계좌 동결에 놀랄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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