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에스워버그(UBSW)증권이 데이콤에 대한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워버그는 2일자 데일리에서 데이콤의 매력을 보라넷과 회선임대부문의 강력한 성장 전망, 그리고 4400Km의 네트워크와 국제적인 ISP게이트웨이 및 한국내 대형ISP업체로의 경험 등을 꼽았다.
워버그는 데이콤 주가가 연초 이후 90% 이상 하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같은 하락원인중 일부는 LG그룹이 LG전자와 정보통신간 합병을 위해 데이콤주식 매도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
워버그는 그러나 자금악화설의 경우 최근 신용평가사의 A- 등급을 예로 들며 근거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으며 10월초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발행과정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또 하나로를 제외한 다음과 한통엠닷컴 등 보유주식 매각을 통해서 500억원의 자금조달계획을 갖고 있다고 워버그는 전했다.
워버그는 시장에서 데이콤의 긍정적 펀드멘탈은 무시되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달말 예정인 파워콤입찰에서 데이콤과 하나로에 대한 그룹의 의도에 걸쳐 있는 구름이 걷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워버그는 데이콤에 대해 천리안가입자당 1000달러의 가치를 근거로 18만원의 목표가가를 제시한 가운데 매수 추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