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고유가 유지로 에너지 생산 및 개발 관련기업들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함께 해외 유전개발 사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거나 일정량의 원유를 분배받고 있는 업체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석유개발공사 자료에 따르면 SK, 동원, 삼환기업, 현대상사, 삼성물산, 대성산업, LG상사 등이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원유 114,900 B/D를 생산중인 예멘마리브 광구(한국측 지분 24.5%)에 석유공사 10%, SK 65%, 삼환 15%, 현대 10%의 비율로 참여하고 있고, 원유 4,900 B/D를 생산중인 아르헨티나 팔마라르고 광구(한국측 지분 14%)에 석유공사 10%, 동원 60%, 고합 10%, 동국방직 10%을 참여하고 있다.
또 원유 26,3000 B/D를 생산중인 페루Block-8 광구(한국측 지분 40%)에 석유공사 50%, 대우 29.25%, SK 20.75%의 비율로 참여하고 있고, 55,900 B/D의 원유를 생산중인 영국 북해 유정(한국측 지분 15%)에는 석유공사 90%, 한화 10%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 예멘마리브 가스전(한국측 지분 13.37%)에 석유공사 6.96%, SK 45.23%, 삼환 10.44%, 현대 37.37%의 비율로 참여중이고, 리비아 NC 174 유정(한국측 지분 33.3%)에는 석유공사 25%, 대우 ·현대 25%, 대성산업 10% 등의 비율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