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홀딩스(MARA)가 해시레이트 목표 상향에도 주가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JP모간으로부터 투자의견 상향조정을 받았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JP모간은 28일(현지시간) 마라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하고, 목표가를 19달러에서 22달러로 올려잡았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 17.25달러 대비 약 2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투자의견을 낸 아밋 다리야나니 JP모간 연구원은 “마라홀딩스가 자체 채굴시설을 확보하며 수익성과 채산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에 전력 인프라보다는 채굴기 등 수익자산에 집중해 상대적으로 변동비가 높았으나 최근 인수 등을 통해 직접 운영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마라홀딩스는 최근 9억5000만달러 규모의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최대 2억달러 추가 발행 옵션도 확보했다.
하지만 이같은 호재에도 이날 주가 반응은 제한적이다.
정규장 개장 직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던 마라홀딩스 주가는 오후 들어 소폭 하락세로 전환하며 오후12시51분 전일대비 0.78% 내린 17.12달러에 거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