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 KULR 테크놀로지, 재무 전략에 비트코인 도입…주가 3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우주기술 기업 KULR 테크놀로지 그룹(KULR)은 26일(현지시간) 약 21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17.18개를 매수했다고 밝힌 후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KULR의 주가는 34.5% 상승한 4.60달러를 기록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KULR의 비트코인 매수는 지난 4일 신규 비트코인 재무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재무 이니셔티브 발표 당시 비트코인은 사상 첫 10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17일 10만8000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정책적 기대감이 한풀 꺾이며 변동성이 급증했다. 현재는 최고가 기준 11% 하락한 상태다.

KULR은 평균 9만6556.53달러에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잉여 현금의 최대 90%를 비트코인에 할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