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6일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 설립기준 공청회 개최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육아정책연구소는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의 설립·운영기준(안)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 설립·운영기준 공청회. (자료 제공=교육부)

공청회는 16일 오후 2~4시 한국교원대 청람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청회는 교육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의 후속 조치로, 육아정책연구소에 위탁해 진행한 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통합기관 입학 대상과 기준, 설립 주체, 유형, 입지·시설 요건 등에 대한 정책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한국보육학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등 관련 단체와 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 현직 교사, 변호사, 학부모 등이 참여한다. 전체 공청회 과정은 교육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연구 결과를 보완하고 통합기관의 설립·운영 기준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박대림 영유아지원관은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계획 발표 이후 간담회, 토론회, 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연구를 통해 통합기준 시안을 구체화해왔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영유아,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한층 개선된 교육·보육 체계를 체감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