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의류와 액세서리 대여 구독업체 렌트 더 런웨이(RENT)는 3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9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렌트더런웨이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94달러로 전년 동기 -9.09달러에서 손실을 줄였다. 매출은 7250만달러에서 7590만달러로 상승했다. 활성 구독자 수는 전년 동기 13만1725명에서 13만2518명으로 늘었다.
제니퍼 하이먼 렌트더런웨이 CEO는 “내년까지 모든 매출 부문에서 가속화를 이룰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렌트더런웨이는 그러나 올해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기존 2~6%에서 2~4%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오후 12시 13분 기준 렌트더런웨이의 주가는 20.83% 하락한 10.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