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영국 중앙은행(BOE)이 11월 7일 금리 결정을 앞두고 25bp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8일(현재시간) 7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원이 11월 정례회의에서 BOE가 25bp 기준금리를 내려 4.75%까지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응답자 중 3분의 2가 다음 회의인 12월에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의 인플레이셔는 지난 9월 이전 2.2%에서 3년만에 최저 수준인 1.7%까지 하락하며 BOE 목표치 2%를 밑돌았다.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와 메간 그린 통화정책위원회(mpc) 위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을 환영했다..
그런 가운데 캐서린 만 MPC위원은 “여전히 물가 안정까지 갈 길이 멀담”며 “이후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될지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인베스트텍의 엘리 핸더슨 이코노미스트는 “11월과 12월 통화정책회의 중간에 언제라도 인플레이션 추가 완화를 확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나와주면 MPC 위원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확신이 강화될 수 있다”며 “여전히 상승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