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골드만삭스는 4일(현지 시각) 스테이플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그 가운데 3가지 종목을 선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보니 헤르조그는 여전히 극복해야 할 역풍이 있다고 하더라도 필수소비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필수소비재 셀렉트 섹터 SPDR ETF는 지난해 랠리 안에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또, 팬데믹 기간에 청소 및 가정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이후엔 기저효과가 발생하기도 했다.
헤르조그는 인플레이션이 꺾이면 다시 필수소비재 판매량이 늘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콜게이트-파라모리브, 처치 & 드와이트, 킴벌리 클락을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목표주가를 각각 93달러 110달러, 13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10%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콜게이트는 2년 연속 글로벌 치약 카테고리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애완동물 사료와 같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비즈니스의 43%가 신흥 시장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필수소비재 가운데서 클로락스의 목표주가를 140달러로 제시해, 현재가 보다 5%의 하락을 전망했다. 치열한 경쟁 등으로 점유율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