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마케팅 및 디지털 전문기업 스태그웰(STGW)은 지난 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7일(현지시간) 스태그웰의 주가는 전일대비 25% 급락한 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태그웰은 지난 분기 순이익이 464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4340만달러, 주당순손실 0.11달러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EPS 0.15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5% 감소한 6억549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월가 컨센서스인 6억8310만달러를 밑돌았다.
한편 스태그웰은 이번 연도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이 5%~7%, 조정 EPS가 0.75달러~0.8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84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마크 펜 스태그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마케팅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 분야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올해는 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 제품이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실적이 성장하고 이익 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