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전국 팔도 소문난 백년가게 밀키트 인천공항에 선봬

함지현 기자I 2022.12.21 06:00:00

중기부, 인천공항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 개소식
우수 백년가게 조직화·규모화 통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내년 1월에 인천공항 내 백년가게 전용 식당 1곳 추가 오픈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1층 입국장B에서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개소식은 백년가게 밀키트 조리·판매 공간과 디지털 홍보가 함께 이뤄지는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의 인천공항 내 입점을 기념하고, 그간 진행된 백년가게 지원 경과 및 성과 보고를 통해 백년가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번 오픈하는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에는 대국민 선호도 조사, 지역 백년가게 협동조합 추천 등을 통해 최종 선정한 백년가게 밀키트 제품을 매장 내에서 식사 메뉴로 제공한다.

선보이는 메뉴는 △전북 ‘진미집’의 ‘비빔소바’·‘메밀소바’·‘메밀국수’ △전남 ‘건봉국밥’의 ‘돼지국밥(건봉국밥)’ △인천 ‘신포순대’의 ‘사골순대국’ △경북 ‘나드리’의 ‘쫄면(간-쫄면)’ △대구 ‘일월정’의 ‘삼계탕(흑마늘독계탕)’·‘설렁탕(독계설렁탕)’ △경기 ‘안일옥’의 ‘국밥(장터국밥)’ △인천 ‘전동집’의 ‘동그랑땡(육원전)’ △전북 ‘새집’의 ‘추어탕(새집추어탕)’ △부산 ‘궁중해물탕 조씨집’의 ‘내장탕(곤이내장탕)’ 등이다.

내년 1월에는 인천공항 내 백년가게 밀키트 전용 식당 1곳(제1여객터미널)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백년가게 밀키트 식당은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의 첫 사례로 소상공인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해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한 것”이라며 “중기부는 최근 어려운 고금리 등 복합위기 속에서도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고 노력하시는 소상공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인천공항 백년가게 매장이 전국의 백년가게 음식들로 국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공항을 오가는 외국인도 만족시켜 K-푸드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이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