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는 중수소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용 OLED 패널,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을 처음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번 접는 더블 폴딩 패널과 위아래로 늘어나는 슬라이더블(slidable) 패널, 평소에는 스마트폰 크기로 사용하다가 게임 땐 대화면으로 늘리는 게임 전용 폴더블 제품을 소개한다. 그밖에 건물 정보를 보여주는 스마트 글라스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미래형 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수납장 전면을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꾸미는 롤링 부품 기술도 볼 수 있다.
산업부와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약 1만 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한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체험관과 홀로그램 영상을 활용한 인공 산책로도 조성했다. 참여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구매 상담회와 구직자를 위한 22개 참여 기업의 채용 박람회, 국내외 300여 전문가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포럼도 연다.
전시회 첫 날인 10일 오전에는 주요 관계자가 참여하는 개막식을 진행한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전형식 충남 정무부지사,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또 플렉서블 OLED 레이저 정밀 커팅 장비를 개발한 최정수 필옵틱스 수석과 잉크젯 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한 김광수 고산테크 상무 등 12명에게 산업부 장관상과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주영준 실장은 “디스플레이 강국 도약을 위해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 개발과 새로운 융복합 시장 창출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1조원 규모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예비타당성 사업과 메타버스용 연구개발 사업 등을 새로이 추진해 통해 우리 기업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명 OLED·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수요연계 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시장 창출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