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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의 생활주식]마켓컬리서 본 ‘오틀리 귀리우유’ 주식 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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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I 2021.05.01 07:00:00

귀리우유 만드는 스웨덴 오틀리, 미국 상장 초읽기
온실가스 절감, 에너지 소비 감소 등 지속가능성 철학 축구
한국 마켓컬리서도 올해 판매 44% 증가하며 ‘인기’
오프라 윈프리, 제이지 등 미국 유명인도 투자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유럽에서 온 식물성 건강음료’

장보기 앱 마켓컬리에 나온 ‘오틀리(Oatly) 귀리우유’에 대한 설명이다. 귀리는 벼 과의 작물로 비타민과 식이섬유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좋다. 스웨덴의 오틀리라는 회사는 귀리, 아몬드, 코코넛을 이용해 식물성 우유를 만든다. 우유 외에 요거트 등 유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 회사를 소개한 것은 조만간 미국 증시에 ‘OTLY’라는 티커로 상장(IPO)되기 때문이다. 마켓컬리에서 이 우유를 먹어본 사람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유도 마시고, 이 우유 회사의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사진=오틀리)
오틀리의 차별 포인트는 ‘식물성 우유’라는 점이다. 일반 우유에 있는 유당(젖산)이 없기 때문에 먹고 배 아플 일이 없다. 소에서 나오는 우유가 아니라 귀리로 만들기 때문에 환경에도 이롭다.

오틀리는 제품 1리터를 소비하면 일반 우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80% 감소하고, 토지 사용량이 79% 감소, 에너지 소비가 60% 감소한다고 소개한다. 즉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식물성 우유이기만 하고 팔리지 않는다면 문제가 된다. 이 점에 대해서도 우려할 이유가 있다. 오틀리 우유는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시장은 스웨덴, 독일, 영국이지만 작년 12월 31일 기준 세계 6만개 소매점과 3만2200개 커피숍에 공급되고 있다. 스타벅스도 오틀리의 주고객이다. 코로나에도 작년 매출은 4억 1400만 달러로 전년(2억 400만달러)의 2배 가량 된다.

국내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1~4월간 판매된 오틀리 우유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한 가지 걸리는 점은 있다.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성장에 돈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 이유다. 식물성 음식의 선배격인 비욘드미트도 여전히 큰 폭의 적자를 내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오틀리는 현재 스웨덴, 네덜란드, 미국 뉴저지와 유타에 4개 공장을 운영중이다. 이와 함꼐 미국, 영국, 중국,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등 5곳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에 생산량도 작년 3억 1000만리터 귀리베이스에서 올해는 6억리터, 2023년에는 14억리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참고로 오틀리의 최대주주는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해 래퍼 제이지, 블랙스톤 등 자산운용사다. 이 주식을 갖는다면 오프라 윈프리와 같은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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