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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트럼프, '증시랠리' 호언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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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기자I 2019.12.28 06: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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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2단계 무역합의와 더 많은 것들 있다" 트윗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기록적인 사상 최고치 행진에도, 트위터에 “새로운 (미·중) 무역합의와 더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앞으로도 주식시장 랠리를 호언장담한 것으로, 내년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치적인 증시호황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과 함께 전날(26일) 자신의 재임 기간 주가 상승률이 전임 대통령들의 평균치를 압도한다는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의 기사를 인용했다.

CNBC는 이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한 지난 3년 동안 미국의 주가 상승률이 역대 대통령들의 평균치를 2배 이상 넘어섰다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베스포크투자그룹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를 보면,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현재까지 3년간 뉴욕증시의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상승률은 50%를 넘어섰다. 1928년 이후 역대 미 대통령들의 집권 3년 차까지 상승률인 23%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특히 집권 3년 차인 올해 상승률은 28%로, 역대 대통령들의 3년 차 평균 상승률인 13%를 큰 폭 웃돌았다.

이에 대해 CNBC방송은 “집권 2년 차까진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감세 정책이, 3년 차인 올해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차례에 걸친 금리 인하 행진이 증시에 불을 붙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역대 대통령들의 재임 4년 차 때 주가가 오른 경우는 73%에 달했으며, S&P 500지수의 상승률은 평균 5.7%였다고 밝혔다. 내년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대로 주가 랠리에 무게를 싣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CNBC방송은 “미·중 간 1단계 무역합의보다 더욱 복잡하고 어려운 2단계 무역협상의 추이가 뉴욕증시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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