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당첨번호 6개는 ‘11, 17, 19, 21, 22, 25’이고, 2등 보너스 번호는 ‘24’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5명으로 각 499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256명으로 144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8644명, 당첨번호 3개를 맞힌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81만9899명이다.
제861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 4명의 배출점과 구매 방식은 대구 달성군 서재강변로또-자동, 충북 청주시 서원구 로또판매점-자동, 충남 당진시 함덕읍 이마트24당진함덕점-수동, 경북 김천시 로또복권-자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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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일 추첨한 822회에서는 1등이 단 3명만 나오면서 1인당 당첨금액은 한 해 최고의 ‘대박’으로 기록됐다. 반면, 지난해 4월 14일 802회에서는 1등만 16명이 나와 1인당 당첨금이 10억8300만원으로 지난해 1등 가운데 액수가 가장 적었다.
2002년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 로또는 2003년 4월 12일 당첨금 이월로 1등 당첨자 한 명이 사상 최대인 407억2000만원을 차지하면서 그야말로 ‘광풍’이 일었다. 사행성 논란이 빚어지자 정부는 로또 당첨금 이월 횟수를 줄이고 2004년 8월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렸다.
한편, ‘407억’ 행운의 주인공은 당시 춘천경찰서에서 근무한 박 모 경사다. 당첨금을 수령한 그는 2년 뒤 10억 원을 춘천경찰서 희망장학회에 쾌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려운 처지의 경찰관 자녀를 위해 운영한 ‘희망 장학회’는 박 경사의 기부를 통해 전국 경찰서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발돋움했다.
그는 로또 당첨 이후 수도권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고, 세금을 제외한 당첨금 317억 중 30억 정도를 사회에 환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에게 찾아온 행운을 나눔으로 보답한 그는 “남에게 베풀며 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해 세상을 더욱 밝게 만들어주었다.